퇴직 후 한동안 마음이 허전했습니다. 하루가 길게 느껴졌고, 통장 잔고를 볼 때마다 걱정이 앞섰죠.그러다 용기를 내어 작은 일부터 시작했습니다. 은퇴 후 겪는 심리적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자기 객관화였습니다.첫째, 내가 해왔던 경험을 정리해 상담 아르바이트에 도전했습니다. 35년 실무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 상담은 신입과는 차별화된 시니어만의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.둘째, 구청에서 운영하는 AI에 관련된 교육과 스마트폰 사용하는 방법의 새로운 기술을 익혔습니다.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곧 재취업 시장에서의 생존 전략임을 깨달았습니다. 처음엔 어렵지만 금방 익숙해지더군요.셋째, 사람을 만나는 일을 피하지 않았습니다. 지역 모임에 나가면서 기회가 생겼습니다. 오프라인 네트워..